가평 남이섬 맛집 추천 우렁쌈밥마당 선착장 한식 오리고기 쌈밥 정식

남이섬은 사계절의 다채로운 풍경으로
인기있는 곳이죠.
지난 여름 휴가로 남이섬에서 돌아오는 길,
선착장에서 먹었던 우렁쌈밥 맛집 소개드립니다.

우렁쌈밥마당

<영업 정보>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15 우렁이쌈밥
(선착장 바로 앞)

휴무 없음
09:00 - 21:00

남이섬 근처 가평 맛집을 찾아보면
닭갈비가 대부분이어서
선택지가 좁은데,
이렇게 쌈밥을 파니 참 반가웠습니다.

입구

테이블이 많아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아보였어요.
저희는 창가에 자리 잡았습니다.

기본 우렁쌈밥 - 13000원
제육볶음 우렁쌈밥 - 15000원
오리고기 우렁쌈밥 - 17000원

쌈밥 외에 해장국, 전, 도토리묵도 팔고 있습니다.
고기와 쌈은 추가 주문 가능합니다.


저희는 두명이서
오리고기 우렁쌈밥 2인분 주문했어요.

10분도 안자나서 모두 세팅해주셨어요.
오리고기랑 우렁된장, 공기밥,
쌈채소, 밑반찬, 국이 제공돼요.

우렁된장이랑 오리고기.
오리고기 위에 깨소금 솔솔 뿌린게
참 먹음직스러워보이죠.
포스팅하면서 다시 보니 침고이네요.

우렁 가득가득 담겨있는거 보이시나요.

사실 이날 우렁된장을 처음 먹어봤거든요.
어릴때 우렁, 번데기, 다슬기 같은 음식을 잘 안먹었고
새로운 음식에 잘 도전을 안했거든요

그래서 이때 처음먹어봤는데
아, 정말 맛있더라고요?

된장이 짭조름한데 우렁에서 고소한 맛도 나고,

파, 고추가루같은 다른 양념이 들어가니까
우렁 된장만으로
밥 한끼 뚝딱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전 쌈밥 전문점에서 주는 쌈을 매우 애정해요.
쌈밥집인만큼 쌈에 신경쓴게 보이거든요.
싱싱하고 파릇파릇해요.

그리고 이 국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
다른 밑반찬들 맛은 보통 정도였습니다.

우렁 된장이랑 쌈의 조화가 환상적이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했습니다.

선착장 바로 앞이라서
남이섬 들어갈때나
남이섬에서 나올때 한번쯤 가보세요.
음식이 정갈하게 나오고,
맛도 좋아서 한끼 식사하기 괜찮습니다

아쉬운점은 가격에 비해
양이 그렇게 많진 않아요.
(관광지인 것 생각하면 납득이 가긴합니다)
쌈은 한번 추가했습니다.

남이섬, 가평에서 깔끔한 한식집 찾는다면
선착장 맛집으로 닭갈비말고 다른 메뉴를 찾고있다면
우렁쌈밥마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