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 목포 감성 레트로 카페 '유달유업', 감성 여행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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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여행 가보셨나요?

지난 겨울 혼자 목포 여행을 갔다왔는데,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돌아다니기 좋았어요.

그때 방문했던 카페 소개해드릴게요.

(카페 소개 아래에 여행 코스 추천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 맛집, 카페, 숙소 정리했습니다!)

80-90년대의 레트로한 분위기가 제대로 살아있는 '유달유업'이에요.

전남 목포시 북항로 119

죽교동 죽교파출소 옆

영업시간

12:00 - 22:00

일요일은 21시, 월요일은 15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더 짧습니다

방문하는 날, 시간 꼭 확인!

카페 리뷰

제가 그 시대를 살아본 적은 없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며 느꼈던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었어요.

카페 굿즈로 머그컵, 유리잔도 있었어요.

요즘 '뉴트로'가 큰 열풍이잖아요. 그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카페인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옛날 과자들도 구매하여 드실 수 있어요.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소품 하나하나 많이 신경 쓴 흔적이 보였어요.

할머니댁에서 본 것 같은 식탁과 옷장.. 정겨우면서도 낯설었고, 그래서 공간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방이 여러개로 분리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저는 아메리카노와 약과를 시켰어요.

눈알사탕도 두개 받았어요!

저 접시도 옛날 분식집 그릇 느낌 가득하죠.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카페를 찾아보며 여기 가야겠다고 정한건 바로 옛날 옷들을 입어볼 수 있어서였어요.

저런 셔츠나 자켓은 물론 빈티지 샵에서 구할 수도 있지만, 이런 카페에서 입어보는 건 또 색다르잖아요?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다양하게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친구나 연인, 가족이서 같이 간다면 서로 찍어주며 컨셉사진 찍기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엔 욕조 인테리어, 옛날 소파 등 다양하게 꾸며놨으니 여유롭게 다 돌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제가 삼각대 세워두고 찍은 사진이에요!

바닥의 카페트나 벽지, 모든 인테리어들이 참 잘 어우러지죠?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사진도 잔뜩 찍고싶어! 하시는 분은 꼭 가시길 바랍니다!

목포 여행 코스 추천

1박2일로 혼자 목포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장소 몇가지 소개해드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전 사진찍는 걸 좋아합니다!! 참고해주세요!

(혼자 뚜벅이로 이동했고, 버스와 택시를 이용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식사 비중은 적은 편이라, 코스 중간중간 제가 방문한 식당은 짧게 소개해드릴게요!

시간 순서대로 소개드립니다.

1. 유달동 사진관

흑백 사진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정이 잔뜩 들어간 사진 말고, 자연스럽게 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사진이요.

여행지에서 사진을 남기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방문했어요.

이런 사진을 찍어본 경험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작가님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15000원에 촬영했고, 액자에 사진을 넣어주셨어요.

목포 흑백사진관 찾으신다면 유달동 사진관 추천드립니다.

유달동 사진관

전남 목포시 번화로 19-1

영업시간

10:00 - 19:00

(바로 근처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있으니, 사진찍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처 식당: 명신식당

(떡갈비탕 무난히 먹기 좋았습니다.)

2. 시화골목

점심을 먹고1987 촬영지가 있는 시화골목에 방문했어요.

사진은 연희네 슈퍼밖에 없는데, 시화골목이 꽤 넓어서 천천히 돌아다니기 좋은 곳이었어요.

아기자기한 골목이 많아 차분히 올라가며 구경하기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계단이 많고 조금 경사가 있어 참고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화골목

전남 목포시 보리마당로 14

3. 유달유업

위에서 소개드렸던 카페예요.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사진 맛집 카페였습니다.

4. 목포의상실

사진에 진심이라는 것 느껴지시죠?

의상 대여비는 3시간에 3만원이었고, 악세서리를 추가하면 가격이 더 추가됩니다. (전 가방 추가했어요.)

다양한 드레스가 있었고, 남성복도 꽤 있었습니다. 안내를 받고 한층 더 올라가서 피팅후 의상을 고르면 돼요!

날씨가 따뜻한 날이면 밖에 나가서 사진을 더 찍어도 좋았을텐데, 겨울이라 추워서 가게 안에서 잔뜩 찍었습니다.

가게 내부도 굉장히 잘 꾸며져 있어 충분히 인생샷 찍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방문해서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전남 목포시 영산로 75번길 24-4 2층

11:00 - 19:00

(글을 쓰는 1월 26일 기준, 리뉴얼 공사로 휴업중이니 방문 시 영업 여부 꼭 확인해주세요!)

4. 숙소 건맥스테이

에어비엔비로 예약했어요. 1박에 5만원 정도였습니다.

숙소 예약하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1층이 건맥펍이라는 거였어요.

숙박객에겐 무료로 맥주한잔과 건어물을 제공해주셨어요.

전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고 1층으로 내려가 말씀을 드리니 바로 준비해주셨어요.

혼술은 처음이었는데,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정리하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숙소도 깔끔했어요. 마스크, 손소독제 등 여행 키드도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침대도 푹신했고, 겨울이라 난방이 걱정되었는데, 따뜻하게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전남 목포시 해안로237번길 10-1

5. 비스트로로지

2일차는 점심, 바다, 카페 코스로 마무리했습니다.

식당은 목포의상실 점원분 추천으로

'비스트로로지'를 방문했어요.

일식당인데,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야키소바를 주문했는데, 조금 짰어요. 그래서 먹는게 힘들어보였는지 직원분이 밥 한공기를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인기가 많은 집인지, 금방 자리가 다 찼습니다.

전남 목포시 차범석길35번길 21 2층

12:00 - 23:00

6. 목포 스카이워크

목포까지 왔는데 바다는 보고가야지! 라는 마음으로 스카이워크를 방문했어요.

스카이워크 옆쪽으로는 무지개 벽돌이 예쁘게 펼쳐져있었어요.

삼각대 세워두고 목포 다리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시원한 바다 느끼고, 무지개 벽돌에서 예쁜 사진 남겨요!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59

7.머무는 상점

목포여행의 마지막 코스였어요.

소품을 파는 카페였는데, 나무 수저, 아기자기한 그릇이 참 예뻤어요.

큰 가방을 챙겨갔다면 이것저것 사왔을텐데.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카페 인스타 링크 남겨둘테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남 목포시 동명로 10

무무작업실(@dhddhd_12)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목표 1박 2일 코스 어떠셨나요?

이번 여행은 '혼자인만큼 내가 가고싶은 곳은 다 가자'

라는 생각으로 갔다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편한 교통편에 대한 고민은 덜하고, 조금 돌아가더라도 가고싶으면 갔습니다.

제 코스 따라가보시면 의아하실 수도 있어요! :)

괜찮은 곳은 참고해서 즐거운 목포여행 되세요!!